방송캡처
[일요신문] 배우 이필모가 솔직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12일 방영된 MBC<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해 첫 게스트로 배우 이필모가 출연했다.
이날 이필모는 등장부터 여전히 잘생긴 외모로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근황에 대해 “백수로 지냈다”며 “(작품을) 고른 건아니고 (제가)인기가 없어서 작품이 안 들어온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필모는 ‘실물도 잘 생겼다’는 말에 “TV로 봐도 좀 생기지 않았냐”고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하필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 혼자 산다> 촬영을 했다고 전해 주변의 동정을 유발했다.
독립한지 4년 됐다는 이필모는 깔끔한 싱글하우스를 공개했다. 그는 빈 방이 많은 이유에 대해 “방이 4개다. 가정을 꾸리려고 이렇게 마련했는데, 아직까지 들어오실 분이 안 계셔서 이렇게 됐다”며 웃었다.
이필모는 눈 뜨자마자 청소와 빨래를 하고 운동을 하러가는 등 바른생활 사나이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청소, 운동, 씻기까지 기계적으로 한다. 매일 이렇게 한다. 특별한 감정없이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의 목이 늘어지고 겨드랑이가 찢어진 셔츠, 구멍난 양말 등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양말을 좋아한다며 서랍장에 가득한 양말을 공개하는 등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필모는 드라이기로 하체를 말리는 등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하는 상황을 만들며 남김없이 진솔(?)한 생활을 보여줬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