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정리/ 박영천 기자 = #2018년 통상진흥계획 본격 추진
부산시는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및 수출 촉진을 위한 ‘2018년 통상진흥계획’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
‘2018년 통상진흥계획’은 부산 수출의 부흥을 위해 ‘남북방 신경제영토 확장으로 부산수출 르네상스 구현’이라는 비전하에 ▲남북방 新경제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수출기업의 위기 대응력 강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글로벌 통상전략으로 추진한다.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개척 및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절단·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수출경쟁력 제고 ▲무역대응력 강화에 관한 내용으로 2,000여개 기업에 예산 58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기존의 ‘동(美·日)-서(中·歐) 교역 축’외에도 新북방(극동 러시아, CIS 등), 新남방(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지역기업의 전략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Post China로서 ASEAN, 인도시장에 주목해 새로운 교역 파트너로서 성장하는 INDIASEAN 신흥시장 공략으로 부산 수출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해외마케팅 지원과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사업 등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전·후방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통합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수출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하는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동행사업’ 등을 추진해 기업의 글로벌 역량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부산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지역의 수출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수출컨소시엄사업’도 중소기업청과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홈쇼핑 해외진출 지원 ▲인도·일본·아세안지역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올해도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 및 자동차 부품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극동러시아 조선파트너링, 동남아무역사절단, 함부르크 조선전, 인도무역사절단 등), 베트남·인도 등 신흥시장 판로개척 및 시장 선점을 위한 전시회, 사절단, 바이어 초청상담회 등 43회를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25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 부산시 수출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대체인력지원사업 확대 운영
부산시는 2월 1일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대체인력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대체인력지원사업은 2006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출산, 육아휴직, 병가 등 사유로 업무공백 발생 시 대체인력을 파견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설의 근로여건을 개선해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기존 시비로만 운영되던 이 사업은 올해부터 국비를 포함해 4억7천7백만원의 예산이 투입, 관리인력 3명, 상시인력 12명을 추가 채용하며 확대 운영된다.
채용된 인력은 5일 미만 단기파견을 위주로 대체인력으로 투입되며, 인력풀을 이용한 3개월 미만의 장단기 파견도 시행된다. 사업영역도 시 산하 450개소의 국고지원시설과 350개소의 지방이양시설까지 크게 확장된다.
부산사회복지사협회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25일까지 파견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시설유형별종사자 자격을 취득해야 응시원서 제출이 가능하고 합격자는 계약직으로 연 단위로 계약한다.
한편,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관련 법률을 근거로 보건복지부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및 지부와 대체인력지원센터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고, 부산시도 사회복지사협회 부산지회와 사업계약을 지난해 체결한 바 있다.
#2018 건설공사 설계지침서 발간
부산시는 올해 발주하는 각종 공공건설사업에 대해 업무수행이 용이하도록 적용지침 등을 마련하고 ‘2018 건설공사 설계지침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지침서는 각종 건설공사의 설계 및 시공·집행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돼 직원들의 건설공사 관련 업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침서는 1·2권으로 분리돼 △제1장 설계지침 △제2장 원가계산 작성요령 △제3장 건설사업관리 △제4장 건설공사 관리로 구성된다.
특히 설계 적용기준, 원가작성에 필요한 항목별 기준 및 대가와 설계관련 규정, 공사감독자가 수행해야 할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지침과 신기술 공법선정위원회 개최 세부운영사항 등 개정사항을 반영해 작성됐다.
시는 원가계산에 적용할 환율은 11.34% 하락시키고 6.6% 인상된 노임단가 및 5.69% 인상된 유류대 등 현실에 맞게 적용 가능하도록 조정, 시와 사업소 및 구·군과 유관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계지침서는 2월 1일과 2일 이틀간 배부할 계획이며, 시 홈페이지 건설부동산 자료실(설계지침서)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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