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허성곤 김해시장, 기술보증기금 남경호 부산지역본부장.
김해시가 우수 창업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손을 맞잡았다.
김해시는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 시장실에서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내 창업기업을 발굴, 이들에 대해 실질적인 기술보증 및 금융지원을 함으로써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육성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기술창업기업자금’ 지원을 위한 One-stop 보증 협약은 전국 지자체 최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은 창업기업의 기술성, 가치성, 특허권 등 성장 잠재력을 평가해 총 100 억 원 규모로 최대 업체당 2억 원까지 우대보증을 하고, 김해시는 2% 이차 보전금을 2년간 지원한다.
이로써 그동안 기술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는 있으나 초기 투자금 확보에 애로를 겪어오던 (예비)창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상상 속의 기술이 빠르게 현실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와 관련한 기술보유기업을 적극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역량 있는 청년들의 창업을 이끌어내고, 첨단 우수기업을 계속 유치하는 등 창업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김해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18 설연휴 종합대책’ 수립․시행...7개 분야 23개 세부대책
김해시는 지난 1일부터오 는 18일까지를 설연휴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7개 분야 23개 세부대책을 수립,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설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7개 중점추진 분야는 △특별 교통대책 및 성묘객 편의대책 △물가안정 및 체불임금 대책 △각종 재해·재난 대비대책 △시민보건 안전 대책 △시민불편 해소대책 △따뜻하고 검소한 설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먼저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시외버스 운행횟수를 증편하고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전통시장 및 터미널 등 혼잡예상 지역에 대한 집중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성수품 집중 물가관리, 재난대책반 및 상황실 운영, 구제역·AI 방역 기동대응팀 운영, 가스공급 불편민원 상황실, 상·하수도 상황실, 쓰레기 불편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실 운영 병원 7개소와 응급분만실 운영 산부인과병의원 5개소는 연휴기간 24시간 비상 진료체계에 들어간다.
59개 의료기관과 79개 약국에 대해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지정·운영하고 김해시 보건소와 보건복지부 콜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해 응급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폭 좁은 도로 확·포장으로 차량 통행 불편 해소
김해시는 공장밀집지역 내 기업 활동의 최대 애로사항인 차량통행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폭이 좁은 현황도로를 확·포장하는 ‘난개발지역 도로정비 공사’를 본격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위치는 한림면 퇴래리 1287-5번지 일원, 진영읍 내룡리 259-4번지 일원, 상동면 우계리 975-6번지 일원 등 총 3개 지역에 시행하며, 폭 3~4m의 좁은 현황도로 1.07km 구간을 폭 6~8m의 2차선 도로로 확장한다.
총사업비는 13억원으로 공사비 4억원, 보상비 9억원 규모(36필지, 1,980㎡)로 2월부터 공사와 보상을 동시에 시행해 10월말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김해시의 개별 공장 대부분은 비도시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가는 폭 3~4m의 마을 안길을 이용해 기업 활동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기업뿐만 아니라 마을주민 모두 통행불편 및 사고위험에 노출돼 왔다.
난개발정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난개발지역 도로정비 공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적극 해소해 기업활동 및 주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10월 이후로는 대상지 인근 200여개 업체, 70여 가구가 혜택을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사업 효과가 클 전망이다.
김해시는 이와 더불어 올해 안에 공장지역 내 근로자 출퇴근 차량의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공공주차장 및 근로자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간이체육시설 2개소를 조성한다.
2036년까지 도로 확장이 시급하거나 주차장이 부족한 난개발 지역을 찾아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장기계획을 수립했으며 연차별·단계별로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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