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교육감이영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7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256개 공공기관을 대상, 반부패·청렴활동과 그 성과의 정도를 해마다 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영역은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제거 개선, 청렴문화 정착, 청렴개선 효과,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등 6개 영역이며 평가 결과는 1~5등급까지 5단계로 나눠 발표한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전 영역에 거쳐 90점대 중반이 넘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2015~2016년의 2등급에 이어 2017년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투명행정과 교육비리 척결’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모든 영역에서 청렴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청렴 시책을 적극 시행한 결과로 도교육청은 자평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부정부패의 나비효과, 작은 것에서 제도개선까지’라는 구호로 실현가능성과 효과성 위주의 관행적 부당행위를 유형별 (8분야)로 구체화하고, 도내 전 기관의 직원을 대상으로 ‘명절선물 안 받고 안 주기, 365일 청렴학습시스템(Self check learning system), 청렴day 운영, 차 한 잔 청렴문화 조성, 전 기관 전화연결음 청렴송 홍보’ 등 청렴 생활화 운동을 펼쳐왔다.
이영우 교육감은 “반부패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이 기본이 되는 깨끗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전통시장 장보기·복지시설 위문
- 경산 자인시장에서 ‘제수구입 및 대동시온재활원’ 위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3일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형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의 증가와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어드는 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리 준비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설 차례 상에 올릴 제수와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경산 진량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대동시온재활원도 방문,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따듯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 설연휴 학교 주차장 개방… 명절 주차난 해소
- 786개 공·사립 학교·교육기관, 주차장·운동장 자율 개방
경북교육청이 설 연휴기간 744개 공·사립 학교(초 409교, 중 183교, 고·특수 152교)와 42개 교육기관의 주차장 및 운동장을 자율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진입로 공사 등 학교 여건상 부득이하게 개방이 어려운 학교가 있고 학교에 따라 종일 또는 개방 시간을 정해서 운영한다. 이에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정보마당-공지사항)를 참고, 개방 대상 학교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휴기간 학교 자율 개방 주차장 이용 시 긴급한 경우를 대비해 차량 전면에 연락처를 남기고, 학교 시설물 훼손 및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행위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공무원 맞춤형복지 포인트 10% ‘전통시장상품권’ 의무구매
경북교육청이 공무원 맞춤형복지 포인트의 10%를 전통시장상품권으로 의무 구매토록 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됐다.
맞춤형복지 포인트는 소속 공무원의 후생복지 증진을 위해 공무원 개개인에게 지급되는 포인트다.
전통시장상품권 의무 구매금액은 교원, 전문직, 일반직공무원 1인당 평균 6만원 정도로 총 14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개인 포인트의 30%를 전통시장상품권으로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지난해에 18억원이었던 전통시장 사용금액이 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올해 재정 60% 상반기 조기집행 추진
경북도교육청이 상반기 중 조기집행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조기집행 목표액을 총 대상사업비의 60%인 1조1872억원으로 정해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점검단’을 구성, 월별 조기집행 현황을 분석·평가한다. 특히 이월액이 많은 시설사업비의 별도 관리를 위한 ‘시설사업집행점검단’ 운영, 긴급입찰제도 적극 활용, 선금·기성금 지급 활성화, 계속비제도 및 예비결산제도의 실질적 운영 등을 추진해, 매월 조기집행 상황을 종합 관리한다.
학교회계 전출금을 조기 교부해 학교에서의 실 집행률도 제고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호묵 기획조정관은 “최근 내수경기 둔화 등 대내외적 경제 불안 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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