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은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선문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아산=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선문대학교 LINC+ 사업단이 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
선문대 LINC+ 사업단 산학협력교육센터는 3D창의융합학과의 3D팀(지도교수 이경순)이 개발한 ‘전기 자전거 잔여 이동거리 예측장치’가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출원된 이 장치는 안장에 올라탄 사용자의 몸무게와 배터리의 남아있는 전력을 이용해 현재 전기 자전거가 운행할 수 있는 거리를 현실적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이 장치는 지난해 열린 ‘2017 서울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은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컴퓨터공학과 ‘NEW FACE’팀(지도교수 권진백)이 개발한 ‘고독사 방지 알림 방법 및 시스템’도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 시스템은 화장실 비이용 시간을 단계별로 판단해 복지센터 및 응급센터에 이를 알려 고독사를 예방한다. 따로 사용법을 숙지할 필요가 없고, 제작비용이 저렴해 보급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전국 LINC+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출품했다.
시각디자인학과 ‘스펙트럼’팀(지도교수 장훈종)이 산학협력교육센터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국제 광고제 ‘AD YOUNG STARS’의 본선까지 진출하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산학협력교육센터 4개 팀을 지원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2개 팀이 경진대회에 참가하도록 지원했다.
권진백 선문대 LINC+ 사업단 산학협력교육센터장은 “캡스톤디자인 교육의 고도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수 결과물에 대한 사업화 연계를 촉진하고자 기술컨설팅 및 특허 지원을 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그 성과로 4건의 특허 출원 실적을 냈으며, 특허 출원에서 그치지 않고 기술이전, 창업 등의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