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가운데), 파나핀토사의 탐정 부사장(사진 왼쪽 첫번째)과 조유환 한국 지사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면담을 갖고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미국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주)가 오는 6월까지 강화 메디시티에 1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화도 휴먼메디시티 조성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미국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의 탐정 부사장과 조유환 한국지사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을 만나 이같은 개발계획을 설명했다.
이들은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이 사업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우선 4월까지 100억원을 투자한 뒤 나머지 900억원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파나핀토사가 강화 메디시티 조성 사업에 적극 나서줘 감사하다”며 “인천시는 이 사업에 대해 행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일은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며 “회사 측이 제시한 투자 계획을 잘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파나핀토사는 오는 8월까지 메디시티 조성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내년 9월까지 토지를 취득한 뒤 10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총 사업비 2조3천억 원을 들여 강화 휴먼메디시티 조성과 영종도∼신도∼강화도를 잇는 교량 건설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유 시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출장 중 이 회사를 방문, 강화도 남단 900만㎡에 의료연구와 의료관광 단지 개발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인천시, 신재생에너지보급 종합계획수립 착수보고회 개최
인천시는 21일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보급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연계해 인천시의 신재생에너지 장기계획을 수립, 다양한 에너지 수요 발생에 대처하는 능동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해 기본용역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현황 및 추진 여건 분석과 방향성 확정 등을 중심으로 추진했다. 올해에도 1차년도에 수립한 전략과제 및 실행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이행방안 마련에 집중, 용역을 추진해 11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고회는 시 투자유치산업국장, 기술자문위원, 시 유관부서, 군·구 및 공사·공단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역 2차년도 사업추진 목표 및 방향, 에너지정책의 선도적 이행기반 조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방안, 에너지 사업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 수행 등에 대한 중점 추진 전략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토론을 벌였다.
구영모 인천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보급 중장기 종합계획은 향후 인천시의 신재생에너지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맞춰 시민들의 요구와 에너지전환 정책을 반영하고, 보고회에서 지적된 사항 및 부족한 점을 보완해 빛, 바람, 물의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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