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은숙 기자
[일요신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숨 막히는 서울에서 숨쉬는 서울로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꿈이름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대한민국 중심 서울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와 사람,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에 대해 “언제나 꿈이 있었고 젊음과 에너지가 흘러 넘쳤지만 변화와 혁신에 실패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서울은 낡은 도시로 변하고 있고 강남과 강북의 불평등은 서울을 둘로 갈라놓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시를 큰 눈으로 보고 그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경제와 문화가 숨 쉬고 시민과 함께 걸어가는 서울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3대 비전으로 미세먼지 없는 파란 서울, 경제가 숨 쉬는 서울, 문화가 숨 쉬는 서울을 제시했다. 수소전기차 도입, 도심 숲 조성, 장바구니 물가 안정, 임대주택 공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