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양주시는 지난 26일 은현면 하패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참여기업과 함께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과 참여기업 대표인 ㈜온누리태양에너지 김용락 대표, 주민 대표인 한종석 하패1리 이장과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개인주택과 마을공동시설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인주택에는 자가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마을 공동시설에는 상업용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여 발전수익 배분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에 걸쳐 도비 2억4천만원, 시비 3억원, 자부담 8천만원 등 총 6억2천만원의 사업비로 마을공동시설에 상업용발전시설 1개소와 개인주택 58가구에 태양광 시설 등을 설치한다.
올해에는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5월 공사를 착공해 9월 준공을 목표로 마을공동시설의 사업용 발전시설과 개인주택 20가구의 태양광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으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등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