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택시운송사업 종합 발전 시행계획 수립 용역 추진
인천시는 올해 택시운송사업 정책의 목표 및 기본방향에 관한 종합적인 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해 택시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시민의 택시 교통편의를 증진키로 했다.
시는 종합적인 택시운송사업 발전 종합계획(10년 단위) 및 시행계획(5년 단위)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들여 8개월 동안인천광역시 택시운송사업 종합 발전 계획 및 시행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18년~2022년(단기), 2018~2027년(중기)을 목표로 택시현황 및 수요 전망, 상위계획 및 국내․해외 택시정책 분석, 택시 교통정책의 기본방향 및 목표, 부문별 개선방안 도출, 소요재원 추정 및 집행관리 방안 등을 연구하게 된다.
부문별 개선방안 연구는 우선 택시 총량제 및 감차보상 방안, 면허제도 개선 등 수급조절 방안과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구축 운영, 택시 상시 단속반 구성 등 관리역량 강화 방안을 도출한다.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송수입금 관리체계 개선, 운수종사자 근무환경 및 근무시간 개선, 택시 쉼터 확대와 교통회관 건립 방안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 사회공헌활동 참여자․참여기관 모집
인천시는 오는 30일까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 및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퇴직 중장년들을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에 배치,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50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만 50세 이상의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해당 분야 경력 3년 이상의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은 퇴직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소지자는 3년 이상의 경력과 동일하게 인정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경영, 마케팅, 재무회계, 외국어 등 13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필요한 교육을 받은 후 지역의 사회적기업, 복지시설, 비영리단체, 공공기관 등에 배치, 연말까지 활동하게 되고 활동시간에 따라 소정의 참여수당(활동실비)이 지급된다.
또 인천시 관내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및 단체, 공공기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참여기관으로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관에서 필요한 사회공헌 인력을 배치 받을 수 있다.
# 인천시립박물관,‘낯선 땅에 잠들다’ 展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작은 전시실에서 상반기 작은전시‘낯선 땅에 잠들다’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항이후 건립되는 인천의 외국인 묘지에 대해 근대의 시대적인 격변과 함께 이전이 거듭되는 과정을 재조명하고 묘지에 묻힌 피장자들의 흔적을 통해서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을 엿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근대 외국인 묘지의 역사는 인천의 개항(1883)과 함께 시작됐다. 제물포 인근에 조성되기 시작한 외국인묘지는 초기에 일본인묘지, 중국인묘지가 별도로 조성됐고 그 밖의 나라들이 한 곳에 모여서 외국인 묘지로 탄생됐다.
외국인 묘지는 망자를 추모하는 공간으로 마련됨과 동시에 거듭된 이전을 통해서 조계지 확장의 수단으로도 이용됐다. 또 현대에는 일제강점기 잔재의 청산과 도시계획으로 도심에서 사라져가는 시대적인 산물로 남게 됐다.
지난해 인천 연수구 청학동 외국인묘지를 인천가족공원으로 이전하던 중 수습된 선교사 앨리 랜디스의 십자가 장신구가 이번에 전시된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근대 인천의 외국인 묘지의 탄생과 이전을 통해서 근대 변모하는 인천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타향에 묻힌 외국인들을 애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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