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항공사진.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첨단과학단지 내에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793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4일 오후 2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대신한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JDC 공공임대주택사업은 지난 16년 제주도민의 주거 안정과 이익의 지역환원 차원에서 결정한 ‘JDC 공공형 주택보급계획’ 발표 이후 JDC가 첫 번째로 추진하는 주택보급 사업이다.
행복주택(402호)과 10년 임대주택(391호)으로 구성해 2019년 중 입주자 모집, 2020년 3월 준공 및 4월 입주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정책에 대해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미팅, 도민보고회, 여성단체 간담회 등 도민과 소통하면서 접수된 의견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 수요자가 실질적으로 원하는 아파트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입주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7대 차별화 요소를 반영했다.
7대 요소들은 △법정대비 1.5배 주차대수 확보(행복주택 0.9대/세대, 10년 임대주택 1.4대/세대) △주차장 전면 지하화 △신혼부부 특화 평형구성(신혼부부용 방 2개의 43㎡형 행복주택 도입)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복리시설 추가 배치(작은도서관, 창업지원실, 다목적회의실 등) △법정 대비 5배의 전기차 주차면수 확보 △관리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전기설계 용량의 10%를 태양광에너지 설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반영, 설치조명 전부 LED △법정대비 2배의 조경면적 확보 등으로 차별화 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및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공급될 예정으로 전용면적 16㎡형 및 26㎡형, 43㎡형 등 총 402호로 구성됐다.
공공임대주택(10년)은 제주도 내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될 예정으로 전용면적 59㎡형 및 74㎡형, 84㎡형 등 총 391호로 구성됐다.
이날 개최되는 안전기원제는 JDC 임직원을 비롯한 시공자 계룡건설산업㈜, 신진종합토건㈜ 임직원과 건설사업관리단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 ㈜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 · ㈜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임직원 등 공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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