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10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짠내 나는 바다 인생’ 코너에서는 당진을 찾았다.
충남 당진 장고항은 이맘때 전국 미식가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작지만 알찬 맛 ‘실치’를 맛보기 위해서다.
바다의 미꾸라지라 불리는 ‘베도라치’의 새끼로 겨울이 되면 먼 바다로 산란을 했다가 따뜻한 봄 부화한 새끼들이 장고항으로 돌아온다.
크기는 멸치보다 작지만 영양가와 고소한 맛이 약 20배 가까이 크다.
경력 40년을 자랑하는 강정희 선장은 실치잡이로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시간을 보낸다.
다른 생선에 비해 크기가 작은 실치는 낭장망 중에서도 이중 낭장망을 해야 할 정도로 잡이 중에서는 번거롭다.
하지만 봄 바람 부는 딱 이맘때 단 60일만 잡을 수 있어 더욱 귀한 대접 받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