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작가 작품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갤러리 C는 김지현 작가의 초대전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연다.
김지현은 친근한 주제를 통한 구상적 회화로 그의 이상향과 현실적 맥락을 마주하게 하는 작가로 그의 회화적 언어는 현실에 뿌리 내려야하는 이상향을 이질감 없이 조화시킨다.
이번 Gallery C에서 열리는 김지현의 초대전은 이러한 작가의 가장 최근작들을 관통하는 날개와 의자라는 주제의 재생산을 통해 그의 음양합일사상을 주제화한다.
그는 이러한 조화로운 구상적 회화를 표현하기 위해 한지를 엠보싱하며 입방체 내에 위치하게 하는 작업 방식을 택했다.
김지현 작
확고한 틀을 이용하는 그의 작업 방식은 그의 회화가 관념의 틀안에서 이루어짐을 뜻한다.
고충환 미술평론가는“작가의 그림이 유래하고 변주되고 확대 재생산되는 의미의 원천이며 주제의 원형으로, 현실과 이상을 대비시키는 것도, 의미와 무의미가 충돌하는 것도, 의식과 무의식이 상호작용하는 것도 알고 보면 모두 이런 궁극적인 조화에로 귀결되기 위함”이라며 “그의 작품을 마주하고 사유하여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들을 느끼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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