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지지율 1.5% 포인트 차이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지역 언론 5사(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시사제주, 미디어제주, 한라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제2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제주도지사 후보 중 만약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소속 원희룡 후보 44.3%,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42.8%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2.8%, 녹색당 고은영 후보 2.0%,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8%가 뒤를 이었다.
이어 기타 후보는 2.0%, 없음은 2.5%, 모름/무응답은 2.8%였다.
현재 지지후보와는 별개로 차기 제주도지사로 누가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원희룡 후보 44.7%, 문대림 후보 43.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나타냈다.
이어 장성철 후보 0.7%, 김방훈 후보 0.6%, 고은영 후보 0.1% 순으로 조사됐으며, 기타 후보는 1.9%, 모름/무응답은 8.2%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유한국당 8.7%, 정의당 3.3%, 바른미래당 3.2%, 녹색당 1.1%, 민주평화당 0.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시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서귀포시에서는 문대림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6.1%(반드시 투표 80.5%, 가급적 투표 15.6%)로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지역 언론5사(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시사제주, 미디어제주, 한라일보)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9.4%(총 5227명 중 1014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송 기자 ilyo99@ilyo.co.kr
[제주지역 언론 5사] 제2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원 44.3% vs 문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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