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 후보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때 마다 10p 대 지지율이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며, 이같은 추세라면 승리도 가능하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21일 오중기 후보가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지역 경제활성화 등 11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오중기 후보 선거캠프 제공)
그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남북경제협력을 비롯 다양한 교류가 예고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께서 밝힌 ‘한반도 신(新) 경제지도’에 있어, 포항은 경북 동해안 지역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어 향후 무한한 경제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현재 침체된 포항지역의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는 근거로, 남북경제협력에 있어 포항이 ‘중심도시’가 된다”고 주장하며, “포항을 신(新)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환동해의 새로운 해양문화 및 물류산업의 거점화, 가속기 산업의 거점화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견에서 오 후보는 포항지역 11 대 공약을 발표했는데, 그는 “동해중부선(동해남부선 연결) 조기 완성 및 역세권 기반 확충, 영일만항의 거점화 및 배후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경협에 대비해 SOC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이를 위해 동해중부선(동해남부선 연결) 조기 완성 및 역세권 기반 확충, 영일만항의 거점화 및 배후기반시설 확충, 경북도 안전종합위기관리센터 구축, 탄소·타이타늄 +α 전략소재 벨트를 조성, 新동해안 해양레포츠루트 조성, 세계적 수준의 World Steel Art 갤러리 조성,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신설, 경북 ‘복합치유센터’ 조성, 안전 분야 연구·교육·체험·산업 클러스터 구축, 호미곶 관광개발 사업, 형산강 마리나시설 확충으로 수상레포츠 도시 인프라 구축 등을 내놓았다.
이날 회견에서 자신의 지지율 상승요인과 관련 기자의 물음에 오 후보는 “경북 보수의 중심인 구미지역의 시체육회 상임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지역선대위에 영입된 것은 당세가 경북지역에서 예전과 같이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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