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장수 후보의 등록 모습.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자유한국당 정장수 김해시장 후보가 6·13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장수 후보는 6·13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오전 9시 30분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선관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자유한국당 김해시장 후보로 등록했다.
후보 등록 후 정장수 후보는 본격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해시장 선거는 진짜와 가짜의 대결이다. 힘 있는 권세가의 양자로 들어가서, 지난날 자기를 키워 준 부모에게 대드는 사람에게 김해시를 맡겨서는 안 된다”며 “진짜가 가짜에게 지는 법은 없다. 김해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 위기의 김해에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어 “2년이란 시간이면 김해시정의 무능과 무기력을 확인하는데 충분했다. 2년이 짧다고 4년을 더 달라는 후보에게 김해를 또 맡겨서는 안 된다”며 “욕먹는 한이 있더라도 할 일은 꼭 하는 시장이 되어 1년 안에 1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후보는 “무기력한 김해의 경제부터 살리겠다”면서 “창원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감기몸살을 앓는 수준이라면 김해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지역경제 회생에 모든 것을 걸어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 꽃피는 김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치고 곧바로 가야버스 노조와의 간담회와 학부모 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여성단체와 동창회 등 각종 모임에 참석하고 오후 8시에는 매회 수천회의 조회로 각광받는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12번째로 열어 시민들과 지역현안을 놓고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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