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이하 ‘육성센터’)’ 공모에는 경상남도를 포함한 전국 6개 광역시도가 참여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실사 총 3단계 평가를 거쳐 14일 최종 확정했다.
그동안 경상남도는 육성센터 유치를 위해 김해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적극 협력해 준비해왔다. 타 지역 벤치마킹과 산학연관민 전문가 TF를 구성해 제안서를 작성하고 유치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경상남도는 경남의 콘텐츠산업 3대 특화전략을 산업융합형, 자연자원 활용형, 문화자산 특화형을 내세웠는데 기계․로봇․항공 등 기존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수려하고 아름다운 경남의 자연자원, 그리고 가야유적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경남만의 콘텐츠를 차별화하는 전략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8일 진행된 3차 현장평가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직접 참여해 센터의 입지조건과 안정성, 접근성, 편의성을 갖춘 신축 건물의 장점을 설득하고, 지역 거점형 센터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등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경상남도는 지역 콘텐츠기업의 62%가 소재하고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경남 중동부 지역(김해시)에 총 214억 원(국비 48, 도비 53.5, 김해시비 112.5)을 투입해 육성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육성센터는 경남의 문화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컨트롤 타워로써, 지역 역사문화유산, 관광자원을 활용한 융합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육성센터가 건립되면 도내 대학에서 배출되는 문화관련 전공자가 경남지역에서 창업을 하거나 콘텐츠산업에 종사할 수 있게 돼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선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남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식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육성센터를 거점으로 지역별 특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매년 청년 콘텐츠 스타트업 30개를 집중 육성시켜 300명 이상의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전 직원 대상 폭력예방교육 실시
폭력 예방교육 실시 모습
경상남도는 지난달 23일에 어지 이달 15일에도 소속 공무원과 기간제․무기계약 근로자, 사회복무요원 등 1,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공공기관 폭력예방교육’을 본청 및 서부청사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최근 미투 운동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양성평등의 필요성, 조직 내 성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규범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사로 초빙한 민수진 한국범죄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조직 내 권력형 성폭력 사건을 소개하고 사고 발생 시 행동수칙, 대응방법을 설명하는 등 구체적 사례교육으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공공기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은 관련법에 따라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년 1회, 각 1시간(총 4시간) 이상 실시해야하는 의무 교육이다.
경상남도는 내부적으로 교육이수 의무화 규정을 마련하여 소속직원 90%(고위직공무원 70% 이상)가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3월 6일에는 소속 직원 57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안태명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교육이 경상남도 공직자들의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확립하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논 타작물재배 기계화 연시회 개최
논 타작물재배 기계화 연시회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5일 오전 논 타작물재배 확대를 위한 도 단위 기계화 연시회를 함안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는 쌀 생산량을 조정하고 농가의 자급도를 높이는 등 소득기반을 다양화 할 수 있어 정부에서도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 정책이다.
이번 연시회는 쌀 적정생산과 논 소득기반 다양화를 위해 논 타작물재배의 확대‧기계화는 필수라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하였으며 농업인‧관계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배수개선 기술과 콩 표준재배법 등을 소개했다.
또 논 타작물재배 활용을 위한 업체별 장비 전시와 논 토양 개선을 위한 심토 파쇄 및 암거배수시설 시연, 감자‧콩 기계파종과 항공파종 시연 등의 최신 기계화 기술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밭작물을 논에 재배하면 생산성 증대를 통한 소득확대, 잡곡‧조사료 등의 자급률 향상, 쌀값안정 기여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경남의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신청 면적은 8일 현재 3784ha이며 도 농업기술원은 농가의 타작물재배 시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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