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관광공사(사장 이선명)는 임진각 평화누리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도내 마이스 업계 인사들과 ‘남북 정상회담이후 경기관광산업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의 관광포럼(사진)을 21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 DMZ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급증한 상황에서 세계평화의 시작점이자 남북평화 관광사업의 거점으로써 DMZ일원과 임진각 관광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내 시,군을 비롯 마이스 업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포럼의 기조강연은 한동대학교 김준형교수가 ‘격동하는 한반도’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이인재교수와 경기도 관광과 정현아 관광정책팀장의 제1, 2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준형교수는 평화관련 국제기구와 국제평화대학 유치 등으로 평화와 생태관광의 Peace Valley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DMZ에 남·북 학자들로 구성된 통일연구원 신설을 제안했다. 또한 이인재교수는 남북관광 정책을 장기적 관점에서 기획·운영 할 수 있는 조직의 신설과 임진각 중심의 대표 브랜드 구축 및 활용을 제안했다.
경기관광공사 이선명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남북관광 교두보이면서 경제교류의 중심지로써 경기도 DMZ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향후 경기관광공사는 남북관광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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