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1968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정하고, 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정애 의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산재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산재예방 유공자 20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동탑산업훈장은 30년간 화재·폭발 등 중대 산업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임규재 안전관리자에게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유해위험성을 분석한 안전가이드를 개발하고 제주지역 중소기업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아 지역 안전봉사활동에 헌신한 경림산업 고동린 전무에게 돌아갔다.
석탑산업훈장은 병원 종사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등 적극적인 건강관리와 근골격계 유해요인 분석을 통해 건강한 사업장을 조성한 소화아동병원 현숙 보건관리자에게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삼성그룹 최초의 안전담당 임원으로 선임된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 유인종 상무와 반도체 직업병예방에 앞장서온 SK하이닉스 김태훈 상무, 서비스업종 산재예방 및 재난안전에 공이 큰 호텔롯데 박의연 안전관리자에게 돌아갔다.
김영주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도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건설·조선·화학 등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관리하고, 산업안전 감독의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해 안전보건 불공정 관행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가 이어진다.
이 기간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사고사망 절반줄이기 정책세미나(총 34건), 산재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총 13건)와 다양한 국민 참여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사망사고예방존, 스타트업존을 새롭게 구성해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재해에 대해 일반국민들도 같이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추락 및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VR 기술을 활용한 작업발판(비계작업) 및 지게차 안전장치 체험, 질식사고 방지를 위한 급기팬 작동시연 등이 설치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국민참여행사는 우리 사회의 안전을 주제로 특집 강연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안전연극 등도 같이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에 참여를 원할 경우 사전 또는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참여 신청은 안전보건 강조주간 홈페이지 또는 행사전용 앱을 통해 가능하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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