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는 민선7기 주요 현안 사업의 적극 추진과 시민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현장 중심의 시민 3대 소통시책(시민청원제, 시민 행복소통 시스템 구축, 환동해路 개설) 추진을 위한 시민소통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건설 및 신북방정책 등 주요시책 사업의 적극 추진을 위해 정책, 시정, 예산, 투자, 경제, 건설 등 주요 직위를 대상으로 전문성, 업무추진력, 경력 등을 고려하여 전면 교체를 단행했다.
특히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부서와 업무역량을 적극 반영함과 동시에 기술직렬과 격무·기피부서, 장기 근무자들의 역량발휘 기회 부여를 위해 순환 전보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했다.
아울러 민선7기 조직개편을 대비하고 하반기 신규충원 등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보 규모를 조정했다.
조현국 자치행정국장은 “민선7기 첫 인사인 만큼 시민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부서의 대폭적 교체를 통해 조직쇄신을 꾀하고 일하는 분위기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시정발전을 위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직원 누구나 공감하는 인사를 통해 위대한 포항건설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흥해읍 도시재생 주도할 주민협의체 본격적 활동
<포항시 제공>
지난 달 7일 구성된 ‘흥해 특별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이정학)’가 최근 흥해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전체모임을 갖고 주거안정실현을 위한 방안, 지진방재센터 등 방재시설 및 지역경제활성화 의견을 토론하는 등 꾸준히 모여 특별재생계획을 위한 본격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흥해 특별재생 주민협의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하고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 대표 모임으로, 지난 5월 17~23일까지 흥해읍소재지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구성원들은 전파공동주택 대표, NGO 관계자, 일반직장인, 주부, 자생단체 임원 등 다양한 계층으로 이뤄졌다.
‘흥해 특별재생 주민협의체’는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정기전체모임으로 모이고 있으며 필요시 수시로 임시전체모임을 갖고 있다. 또 주민협의체 내 주거환경개선, 지역경제활성화, 지역공동체활성화 등 3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체모임은 11·15 지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코디(문장원 박사, 이용원 박사)들로부터 특별재생계획과 주민협의체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협의체 위원들 간 다양하고 허심탄회한 생각들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포항시는 주민협의체 역량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을 올해 하반기에 운영할 계획이며, 주민협의체와의 지속적인 의견교환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특별재생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주민협의체가 실질적으로 흥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도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읍 소재지에 대한 특별재생계획 수립을 LH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휴가철대비 관광객맞이 해양환경 정화활동 실시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해양환경 정화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7호 태풍 ‘쁘라삐룬’과 너울성 파도의 영향으로 관내 해수욕장 및 연안은 떠밀려온 해초, 쓰레기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시는 공무원, 군인, 자생단체 등 13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동원해 영일대, 칠포, 화진 등 관내 6개 해수욕장이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지난 11일까지 우선 정비를 완료했다.
또 오는 20일까지는 인력 1100여 명,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연안꽈 해안둘레길 주변을 중점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용 해양산업과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해양환경 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자생단체 및 군병력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해양환경 정화활동으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해양관광도시 포항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행정인턴 대학생 100명 체험연수 시작
<포항시 제공>
2018년 포항시 청년행정인턴으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행정업무 체험연수를 시작했다.
‘청년행정인턴 체험연수’는 대학생들에게 행정업무 체험과 사회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실시돼 지난달 18~27일까지 10일간 총 1099명이 신청했으며, 랜덤방식으로 추첨해 최종 100명이 선발됐다.
본격적인 업무에 앞서 열린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청년들을 맞아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행정인턴들은 담당자로부터 복무관리 및 보안교육을 받고, 근무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시에 관한 정책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손정호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청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청년이자 포항시민이 가진 취업에 대한 고민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정인턴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역량을 강화해 각자의 고민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청년행정인턴은 본청, 읍면동, 사업소, 포항시 출자출연기관에 배치돼 다음달 10일까지 주5일, 하루 8시간 행정업무 보조 및 단기 과제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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