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 지사는 지난 28일 경산소방서 회의실에서 세쌍둥이를 출산, 다둥이 아빠로 경사를 맞은 이기찬 소방관을 찾아 축하 격려하고 애기 육아용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둥이 아빠가 된 이기찬씨는 청도소방서 구조구급과에 근무하고 있다. 배우자는 이번이 첫 출산으로 지난 24일 오후 4시50분께 대구 한 병원에서 세쌍둥이를 순산했다.
이철우 지사가 다둥이 아빠로 경사를 맞은 이기찬 소방관을 찾아 축하 격려하고 애기 육아용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세쌍둥이의 아빠가 된 이기찬씨는 “무엇보다 뱃속 세쌍둥이를 무사히 순산해 준 아내가 자랑스럽고,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들도 대견하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격려 방문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 경산시부시장, 지역도의원, 경산소방서장 등이 동행, 건강한 세쌍둥이 탄생을 함께 축하해 줬다.
이철우 지사는 “국내 합계 출산율의 급감과 함께 지방 소멸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안전하고 건강한 복지경북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취임 첫날부터 현장행보로 분만의료기관을 찾았으며, 직원 결혼식에도 틈틈이 참석해 축하하고 덕담을 건네는 등 공약사항인 저출생 극복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경산에서 출·퇴근하는 이기찬 소방관에게 육아 편의를 위해 경산소방서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파격 인사발령 조치하고 육아 공무원에 대한 휴식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특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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