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 2 [사진=오백장군갤러리]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도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가 김남규 기증사진 ‘탐라, 암벽의 신화’展을 소개한다.
이번 기획전은 제주 돌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 온 사진작가 김남규의 기증사진을 중심으로 한다.
갤러리는 지난 2012년부터 박수기정, 주상절리, 돈배낭골 등 서귀포시 지역의 암벽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돔베낭골해안 [사진=오백장군갤러리]
▲박수기정해안 [사진=오백장군갤러리]
갤러리는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된 작품에는 암벽을 통해 바람과 파도의 흔적들이 세월의 징표처럼 아로새겨진 암벽에서 태초의 제주섬 모습까지도 유추해볼 수 있다”며 “전시를 통해서 제주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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