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9월 한 달간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추석을 앞두고 청렴주의보를 발령, 감찰반을 편성해 이달 30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찰은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에 따라 도지사 직속으로 신설된 청렴혁신담당관이 추진한다.
청렴감찰팀은 공직자 복무감찰, 안전감찰팀은 민생 안전 감찰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청렴감찰팀은 공직자들의 업무 추진 실태와 민원 업무 소홀로 인한 도민 피해사례,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근무지 이탈 및 출장을 빙자한 사적 용무를 보는 행위, 당직근무자들의 근무 소홀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를 감찰한다.
특히 직무관련자와 명절 인사를 핑계로 한 금품수수, 원활한 직무수행.사교.의례 범위에서 벗어난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등에 대한 복무감찰도 이뤄진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업무가 신설된 안전감찰팀은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압가스 사용빈도가 높은 병원(의료원 포함) 23개소 및 폐차장 11개소를 대상으로 행정시 및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집중 감찰한다.
또 도민의 보행안전을 위해 도로에 인접한 건축물의 낙하물 방지망과 각종 자재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감찰 중 복무 등에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되었을 경우 엄중 문책하고 안전감찰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 및 개선대책 마련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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