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 시찰 (사진=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7개국 통상모니터 요원과 지역 대표 기업을 시찰했다.
이들은 이번 산업시찰에서 1994년 국내 최초 자동 변속기 부품을 국산화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삼보모터스㈜와, 국내 최고 산업 자동화설비 부품인 LM시스템과 메카트로&로봇시스템을 생산하는 삼익THK㈜를 방문했다.
참여 학생들은 “외국 유학생으로써 기업을 방문하고 공장을 시찰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며 “실제 한국 기업과 생산시설을 견학을 통해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보고 느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하패패씨는 “한국기업이라고 하면 삼성, LG 같은 대기업만 생각했는데 지역에도 큰 규모의 기업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지역 기업들도 외국에 많이 진출해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는데, 졸업 후 취업할 때 대구 우수기업들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했다.
삼익THK㈜ 시찰 (사진=대구상공회의소 제공)
한편,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지역으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을 통상모니터로 위촉해 하계방학 중 인턴십 실시, 통·번역 지원 등 지역 기업의 국제통상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