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달서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대구 달서구가 산림청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달서구는 이번 선정을 통해 총 사업비 52억 중 80%에 달하는 42억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시·구비 10억을 더할 방침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2019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완공해 개장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 달서별빛캠프 캠핑장 내 다목적 운동장으로 사용 중인 1만㎡ 부지에 건축면적 990㎡ ,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목재·목제품 전시실, 목재 이용 체험실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꿈나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체험장에는 전시 공간과 함께 목재를 이용해 주민들이 직접 톱질, 대패질 등을 해가며 목재가공품을 제작하게 된다.
목공전문가로부터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의자 등을 만드는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연령별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야외광장에는 각종 놀이, 체험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태훈 구청장은 “도심 속 차별화된 새로운 공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등 목재문화체험 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재문화체험장은 숲에서 생산되는 목재자원과 목제품 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산림의 경제·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가족친화와 자연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에 24곳이 운영 중이다.
# ‘2018 수성구 콘텐츠 공모전’ 당선작 8편 선정
(사진 =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는 ‘2018 수성구 콘텐츠 공모전’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2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참(charm)한 인자수성 매력 찾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수성구를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이다.
지난 6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개월의 공모기간을 통해 총 26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는 사진, 영상, 미디어 등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8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BLOG 분야에서는 이상현(포항 남구)씨가 ‘대구 수성구 여행, 역사와 문화, 풍경과 사람을 만나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다혜(대구 북구)씨가 ‘참(Charm)한 수성구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우수상을, 정희정(서울 양천구)씨가 ‘Charm한 수성구 당일치기 다이나믹 여행’, 신혜안외 1명(대구 남구)이 ‘나 수성구 산다’로 장려상에 선정됐다.
UCC 동영상 분야에는 김재원외 3명(대구 북구)이 ‘수성여지도’로 최우수상을, 김완규외 5명(대구 중구)이 ‘물 만난 인자수성’으로 우수상, 장만수(대구 북구)씨가 ‘Beautiful SUSEONG’, 유희원외 4명(대구 수성구)이 ‘인자수성스타그램’으로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앞으로 수성구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 게시도리 예정이다.
한편 수성구는 2013년 제1회 블로그 공모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수성구 콘텐츠 공모전을 하고 있다.
# 북구, 창업보육센터 내 작은도서관 조성
대구 북구청은 지역 내 7번째 공립 작은도서관인 ‘노원행복도서관’을 조성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원행복도서관은 창업보육센터 건물 1층에 104㎡규모로 총 사업비 6300만원을 투입됐다.
도서관에는 1000여권의 장서와 20석의 자료열람실과 강좌 및 회의가 가능한 세미나실을 갖췄다.
한편 북구청은 생활밀착형 도서관 조성을 위해 2013년 고성동 작은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 6개 공립 작은도서관을 조성, 11월에는 사수동 한강공원에 아트컨테이너형 작은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 봉무나비생태원 나비누리관서 ‘가을 풀벌레 특별전’ 열려
대구 동구청은 지역 대표적 생태체험 학습장 ‘봉무나비생태원’에서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가을 풀벌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가을 풀숲에서 들려오는 곤충들의 소리를 들어보고 우리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다. 소리 내는 곤충과 긴날개여치, 귀뚜라미 등 풀벌레 10여종, 소리 내는 목적 및 방법에 관한 생태설명 자료, 관련 곤충 표본 100여점 및 생태사진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봉무나비생태원 나비누리관은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자연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 9월에 개관해 성황리 운영 중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배기철 구청장은 “가을 풀벌레 특별전은 어린이와 학부모는 물론 일반인들이 평소에 소리로만 듣던 풀벌레들의 생김새와 소리 내는 방법을 알아보는 기회”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