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캡처
[일요신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에서 강진이 일어난 가운데 외교부가 실종된 교민 1명 외에 나머지 인원들의 안전을 확인햇다.
외교부는 지난 3일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이 팔루에 있는 교민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행방을 밝히지 못한 1명 외에는 모두 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교민들이 연락이 끊겼었지만 이내 무사히 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종자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팔루를 찾았다. 그의 거주지는 발리다. 지진 발생 직전 호텔에 묵고 있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그가 있던 호텔은 지진으로 붕괴됐다. 현지에서 수색작업이 진행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다”면서 “교민 피해상황을 지속 확인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9월 28일 팔루 북쪽 78km 지역에서 일어났다. 규모는 7.5를 기록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