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중학교 이전재배치 위치도
[세종=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세종시 교육청은 16일 조치원읍에 있는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을 단성에서 남녀공학으로 변경하고 조치원중을 신흥리 238 일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치원중 이전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약 248억 원(부지비 62억, 시설비 186억)으로 조치원 청춘공원과 연계해 설계하고 강당, 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 조치원여중은 시설 개선을 위해 약 90억 원을 투입해 남녀공학으로 형태를 변경하고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교육청은 지난 6월 자체투자심사와 9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행정예고, 이전재배치 확정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태이며 2021년 조치원 중의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구 내 열악한 교육시설과 통학여건 등으로 인하여 동 지역으로의 학생 전출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이처럼 결정했다”며“조치원 지역발전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