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9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관리자와 업무담당 교사 등 7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는 부산시교육청이 학교현장에서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부산교육청은 9월 공모를 통해 18개 초등학교와 7개 중학교 등 모두 25개 학교를 선도학교로 선정해 교당 운영비 1,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올해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년6개월 동안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ICT기반 학생활동중심 수업, 교원 연수와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선도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학습자 중심의 질 높은 교실수업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과 수업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이날 ㈜애플 코리아 송호영 이사가 나와 ‘디지털시대의 창의성’ 주제로 강의한 후 부산교대 한춘희 교수가 ‘디지털교과서의 오늘과 미래’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좌동초등학교 조기석 교사가 ‘에듀테크 기반 디지털교과서 활용방안’ 주제로, 화신중학교 하정희 교사가 ‘사회교과에서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사례’ 주제로 각각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또 기장중학교 김인자 교사가 ‘과학교과에서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사례’ 주제로, 수영중학교 박석완 교사가 ‘영어교과에서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사례’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한편, 디지털교과서는 올해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사회·과학·영어 교과에 도입된 후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된다. 학교에선 디지털교과서와 함께 서책형 교과서를 함께 사용한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는 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수업을 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에게 디지털교과서 활용 능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연수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