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행정사무감사 파행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염종현 대표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우 경기도 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대표이사 직무대행 경영본부장 모두 공석인 상태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으나, 책임성 없는 부실한 자료제출과 답변으로 행정사무감사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감사에서는 평생교육 관련 질의에 “저는 평생 교육 전문가가 아니다, 행정사무감사를 20% 밖에 준비 안했다”라는 발언이 나왔다며 이는 책임성도 없고 의회를 무시하는 답변태도라고 꼬집었다.
심지어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도내 48개 개발사업(100조원 규모)을 추진하는 LH공사가 참고인 출석요구조차 응하지 않는 등 경기도민과 도의회를 무시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는 오만함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민선7기 새로 임명된 기관대표들의 전문성 및 자질부족과 기관대표 부재에 따른 공직기강 해이로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곳곳에서 파행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이는 도의회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확대요구를 집행부가 해태한 결과이자, 민선 4기에서 민선 6기까지 누적돼 온 조직 내부의 안일함이 더해져 분출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이전 집행부부터 이어온 ‘공직기강 해이’, 이재명 집행부의 인사난맥상을 개선함과 동시에 경기도 조직을 점검․혁신하고, 도의회 민주당이 제시한 모든 기관장 인사청문회 확대를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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