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인천교육청 위(Wee)센터에서 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 및 위기학생에 대한 효율적인 상담 개입을 위해 상담 및 심리검사 수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번 수퍼비전은 이성직 교수(용문상담심리대학원), 신주연 교수(인하대학교), 유금란 교수(가톨릭대학교), 김형숙 대표(다리꿈발달상담교육센터) 등 4명의 상담심리전문가를 수퍼바이저로 초빙해 소규모 그룹 수퍼비전을 5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수퍼비전에 참여한 전문상담(교)사는 각각의 사례에 대해 전문적인 피드백을 통해 상담사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상담 진행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도 조언을 받았다. 학교현장에서 상담진행 시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퍼비전 사례발표 한 참석자는 “학생 문제에 대한 이해에 도움 되어 향후 상담에서 어떤 입장과 방법으로 개입해야할지 방향이 잡혀 좋았다”며 “현재 상담 장면에서 상담자의 장단점과 고쳐야 할 언어적, 비언어적 반응 등을 돌이켜볼 수 있었고 학생의 마음을 더 온전히 다독여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전병식 과장은 “학교현장에 다양한 위기학생들이 늘어나는 만큼 사례연구 및 분석을 통한 상담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수퍼비전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상담사의 역량 증진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상담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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