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비키니 입고 산을 타는 것으로 유명했던 대만의 지지우(36)가 결국 산에서 눈을 감고 말았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지지우는 8일 동안 대만 중부에 있는 높이 3952m의 옥산(위샨)을 오르던 중 약 20m 아래 골짜기로 추락하고 말았다.
생전에 대만의 대부분의 산을 정복했던 지지우는 정상에 올라 비키니 인증샷을 찍는 것으로 SNS에서 유명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127일 동안 산을 올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아슬아슬한 포즈로 비키니 사진을 찍던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이런 불행은 예견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출처 ‘선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