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2’ 캡쳐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 최민수와 강주은이 사이판 여행을 약속했다.
카페에 마주앉은 두 사람. 강주은은 “너무 고마운게 뭐냐면 당신은 순수한 왕따야. 보면은 저 사람은 생긴거 보면 술 잘 먹고 잘 놀게 보여. 그런데 사실은 그런 거랑 너무 멀어. 그래서 자기 같은 오리지날 왕따랑 결혼한 것에 고마워”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쑥스러운듯 “이거 좋은 얘기 맞지”라며 미소지었다.
강주은은 “요즘 눈물이 많아졌어. 나이드는 과정인가봐. 우리 25주년이잖아. 만약에 할 수 있다면 뭔가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최민수는 “이혼할까. 너무 좋은 생각이야”라며 장난쳤는데 강주은은 “그럴까. 그런데 우리 신혼여행 사이판 간 뒤로 한 번도 안 가본 것 같아. 그때도 관광이 활발할 때가 아니었어. 그치”라고 답했다.
이에 최민수는 “시간 내서 한 번 갈까”라고 말했고 이번엔 강주은이 “나 요즘 시간 안 되는데”라고 장난쳤다.
삐진 최민수는 “따로따로 갑시다. 뭐 이혼 할건데”라면서도 “거기서 다시 합시다. 재혼식”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