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자 김진 씨가 제3차 민주당데이가 열린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진 씨는 이날 백범 선생의 친필이 새겨진 대한민국임시정부 태극기를 게양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자 김진(70·전 주택공사사장) 씨가 선생의 친필이 새겨진 대한민국임시정부 태극기 게양을 위해 9일 대구를 방문했다.
태극기 게양 행사는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주최한 제3차 민주당데이 행사가 열린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노상무대에서 열렸다.
앞서 김진 씨는 민주당 대구시당 당보인 ‘민주통신 단비’에 해방 직후 백범 선생이 서거하기 직전의 근황과 유지가 담긴 글을 특별기고 하기도 했다.
대구 방문하는 김진 씨(우), (좌측은)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사진=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이날 민주당데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에 초점을 맞췄다. 식전행사로 문재인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를 듣고 본 행사가 시작됐다.
본행사는 임시정부 태극기 게양, 신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성악·가요와 박정희 북구의원의 ‘다시 님을 위한 길’ 무용 등으로 진행됐다.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현장을 방문,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교훈’에 대해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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