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12일 호동 쓰레기매립장에서 ‘쓰레기 바른배출 원년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38개 범시민실천협의회원을 비롯한 각 사회·시민단체회원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범시민 친환경생활 3R 실천운동을 추진했다.
시는 친환경생활 3R 범시민실천 운동으로 ▲대체가능한 1회용품 및 1회용 비닐봉투 안 쓰기(Refuse)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Reduce) ▲재활용활성화(Recycle) 추진을 통해 생활·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률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1회용품 없는 친환경청사 만들기 추진을 선포하고 청내 1회용 종이컵 퇴출, 1회용품 없는 회의실 운영, 전직원 개인 컵 갖기 운동을 선언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시민단체와 자생단체 등에서도 1회용품 안 쓰기, 1회용 비닐 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플라스틱 빨대 및 1회용 컵 뚜껑 등의 사용억제와 홍보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쓰레기 바른배출 시민교실’을 다음달부터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에서 매주 목요일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4일부터 동지역 174곳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쓰레기 바른배출 경로당 시민교실’ 등을 통해 쓰레기 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 시가 지난 10년에 걸쳐 추진한 생활폐기물에너지화 시설이 인근주민들의 환경적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안정적 운영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쓰레기 바른배출 범시민 실천운동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2019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 발대식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2019년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 참여자 650명이 참석해 근로자 안전교육, 근무자세 및 유의사항을 숙지했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하루 4시간 동안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서 위생관리, 급식보조, 행정보조 등의 일을 수행하며 공공서비스 보조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엄마 참손단’과 ‘아이행복도우미’라는 이름으로 시에서 적극 추진하는 여성시간선택제일자리 사업은 2015년에 시작해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근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육아와 사회참여활동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하고 있는 지역여성들에게 새희망, 새기회를 주고, 서민가계를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시간제 고용 일자리를 확대하고 양질의 여성일자리를 발굴해 행복한 포항 여성의 내일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2019 포항특정경비지역 통합방위회의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는 1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포항특정경비지역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조강래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 김영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명 및 군·예비군지휘관, 경찰·소방관계자, 안보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남북 간 평화 분위기 속에서도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관련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위원들은 안보뿐만 아니라 재난·비상상황에서 포항시의 민·관·군·경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자는 뜻을 하나로 모았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남북협력 등 평화분위기는 지속되고 있지만,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남북관계에 대비해 지역안보태세를 확고히 다지자.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해 유관기관 상호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2일 포항시청에서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제1차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2018년도 하반기 영일만항을 이용한 선사, 화주, 국제물류주선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안건을 상정했다.
심의를 통해 해운선사 1개 업체에 항로연장지원금 6600만 원, 화주 및 국제물류주선업자 63개 업체에 이용장려금 6억6000만 원, 국제물류주선업자 4개 업체에 국제물류주선화물 볼륨인센티브 2700만 원에 대한 지원사항을 심의·의결했다.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는 포항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도의원, 시의원, 물류관계자 등 전문적 역량과 실무 경험이 있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 규모 및 대상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 및 자문 기능을 한다.
한편 영일만항 물동량은 2017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했으며, 올해 현재까지도 지난해 동기대비 6%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인 12만5000TEU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영일만항의 지속적인 물동량 증대를 위해 자동차와 목재 등 북방교역을 활성화하고 철강제품과 우드펠릿, 철송화물 등의 물동량 유치를 위해 주요 선사, 화주, 포워더 등 개별기업에 대한 포트세일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경창 부시장은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크루즈산업과 더불어 북방교류협력을 통한 신규물동량 창출, 영일만항 배후부지 개발 및 기업유치, 항만 인입철도 부설,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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