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9일 ‘제주4.3 동백발화평화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주자로 이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지명했다.
이해찬 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제주 4.3은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분이 참혹하게 희생된 사건”이라며 “여전히 진행중인 대한민국 역사”라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 SNS
이에 이 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SNS 계정을 통해 “제주도는 해방 후에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분이, 가장 참혹하게 희생된 곳인데도 불구하고 말을 못하고 지내온 지가 참 오래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얼마전에는 수형인들이 70년만에 무죄판결을 받아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물꼬를 텄다”며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면 개정을 위해 당에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주4.3사건은 여전히 진행중인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저 역시 명예 제주도민으로서 제주가 아픔을 딛고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4.3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3동백발화 평화챌린지는 도전을 이어갈 3명을 지정한뒤 ‘동백발화, 제주 4.3은 대한민국 역사이다‘를 종이에 필사하고 참여한 인증사진을 48시간 내에 SNS에 인증,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이 대표는 4.3동백발화평화챌린지를 이어갈 후속주자로 홍영표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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