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스페셜 캡쳐
13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은 ‘유행음식, 우리가 열광했던 그때 그 맛’ 편으로 꾸며진다.
추억의 대왕 카스테라, 슈니발렌, 치즈등갈비, 조개, 연어 무한리필 등 이들의 공통점은 지난 몇 년 동안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유행’ 음식이라는 것이다.
혜성처럼 나타나 삽시간에 전국을 점령했던 이 음식들. 하지만 그 인기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고,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거나 아예 자취를 감춰 버렸다.
그리고 2019년 현재, 대한민국에는 유례없는 ‘마라탕’ 열풍이 불고 있다.
차이나타운에서나 볼 수 있던 마라탕 판매 식당은 젊은층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전국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선택한 또 다른 음식, 뉴트로 열풍과 함께 다시 돌아온 추억의 냉동 삼겹살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세 음식을 쫓기 위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공감의 대가,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나섰다.
젊은 입맛을 사로잡은 마라탕과 냉동 삼겹살부터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린 대왕 카스테라, 디저트 카페(캔모아)까지. ‘코딱지’들과 함께 하는 김영만의 유쾌한 유행 맛집 탐방기가 펼쳐진다.
한때는 마라탕 급 인기를 누렸던 대왕 카스테라와 치즈등갈비, 슈니발렌, 각종 무한리필 음식점들. 분명히 맛이 있기 때문에 큰 인기를 얻었겠지만 요즘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기조차 힘들다.
추억 속으로 사라져야만 했던 그들의 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버티고 유일한 매장으로 살아남기까지 점주들의 애환을 담아본다.
과연 음식에도 유행이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음식의 유행은 누가,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오래도록 사랑 받는 ‘국민 음식’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인지 살펴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