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 기업체, 대학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 및 공유하는 자리가 된 이번 포럼에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육성 계획에 대해 전문가의 발표와 바이오산업 관계자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양문식 전 전북대학교 부총장은 ‘식물기반 바이오 의약 개발 기술 현황’을 발표했다. ㈜지플러스생명과학 홍기종 연구소장은 ‘바이오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서의 유전자 가위 응용 기주 식물 시스템’의 주제발표를, (재)포항테크노파크 김도영 팀장은 ‘식물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의 주제발표를 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주재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으며 포스텍 황인환 교수, ㈜엔비엠 권태호 대표 등 국내 최고의 그린바이오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그린백신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미래 안전사회에 기여하는 10대 미래유망기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표한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이다.
포항시는 2016년부터 국내 심포지엄과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2월 그린백신·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을 포함한 산학연관 7개 기관이 협약 체결 등 그린백신의 신규 시장 창출 및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왔다.
시는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은 국내 최초로 식물백신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과 식물백신 개발 중소 및 벤처기업을 지원, 육성하기 위한 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2021년까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준공할 예정이다. 국내 식물백신 기업 유치 및 그린바이오 신산업군 조성을 위한 전초기지이자 거점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3, 4세대 가속기를 비롯한 첨단연구시설과 포스텍 등 우수한 R&D 연구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식물백신의 원천기술도 보유하고 있다”면서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을 거점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 그린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하는 도시숲 나무심기‘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식목행사‘를 16일 연일읍 형산강남로변에서 갖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대왕참나무 외 3종 500여본을 심었다.
포항스틸러스는 지역사회 기여하는 구단 이미지 확립하고 포항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 포항스틸러스, 연일읍자생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이들은 시민이 행복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포항 ’GreenWay‘ 추진 확산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식목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공동업무추진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식재된 대왕참나무는 수관이 풍부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겨울에도 낙엽이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어 가로경관 조성에 좋은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도심 인근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으로 철강공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하여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명품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연고인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지역 주변에 나무를 식재해 도심 인근에 도시숲 조성하여 녹색친환경 생태도시 기반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그린웨이 사업추진을 통한 환동해중심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9년 어려운계층 의료급여사례관리 활성화 박차
포항시는 2019년 의료급여사례관리 연간계획을 수립하고 생활이 어려운 시민에게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급여사례관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의료급여재정의 불필요한 누수를 방지하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이용 유도와 자가 건강관리를 통해 저소득 주민에 대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생활유지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부조제도로,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사회보장제도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포항시 의료급여 수급자는 1만8290명이다. 의료급여재정을 안정화와 수급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와 비합리적 공급자, 신규수급자를 대상으로 고위험군, 집중관리군, 장기 입원자, 신규수급권자로 구분해 현장중심의 밀착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2017년 대비 2018년 고위험군 급여비 증감현황에서는 입원일수가 69%, 투약일수 19%, 기관부담금 45% 등의 감소를 보였으며, 1인당 총 진료비도 45%나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현재 시에는 의료급여관리사 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1인당 300명의 고위험군 및 장기입원자 등 총 1800여명의 사례관리대상자를 정하고 상담과 방문 등 집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불필요한 진료비 지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례관리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의료급여수급자의 적정의료 지원을 통한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신규수급자에 대한 읍면동 순회교육, 장기입원자 사례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실태조사 및 방문교육을 실시, 수급권자의 건강증진과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장기입원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도 하고 있다.
정보부족으로 제때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의료급여제도를 적극 안내해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방문 시 어려움에 처해있는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간병연계, 병원입원, 시설입소 시키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 포항시 농업정책과, 죽장면 농가 방문 일손돕기나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직원 20여명은 지난 16일 죽장면 소재 농가를 방문해 봄철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농업정책과 직원들은 과수적과 지원을 통해 과수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같은날 포항시 산림과 직원 10여명도 죽장면 과수원을 찾아 풀베기, 적과작업, 주변 환경 정화활동 등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는데 앞장섰다.
포항시새마을회도 기북면, 신광면, 송라면 일원의 과수농가에 120명의 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수 열매솎기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새마을지도자들과 새마을체육산업과 직원들이 함께 미리 신청을 받은 6개 농가에 조를 편성해 사과적과와 환경정비 등 영농현장 체험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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