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낙단보 주변 녹색숲길 신규사업으로 ‘조선통신사 산책길’과 ‘만경산 숲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청년사업의 중심지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낙단보 주변지역에 국비 5억원을 들여 기존 등산로를 활용한 숲길정비 및 신규 숲길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내용은 노후 이정표 교체 및 신설, 불편구간 원주목 설치 등 이용객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를 우선으로, 평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 및 구절초 등 초화류 식재를 통한 경관조성 사업을 펼친다.
임주승 부군수는 “녹색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등산로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안전 뿐 아니라 쾌적한 등산 활동을 보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의 자랑이 될 낙단보 주변 산림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서, 이번 사업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성군, 1박2일 귀농·귀촌체험투어… 도시민 유치 앞장서
(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6~17일 도시지역 예비귀농·귀촌인 40명을 대상, 군을 직접 둘러보고, 귀농 정착을 안내하는 ‘의성군 귀농귀촌체험투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귀농투어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비 귀농·귀촌인 40여명이 참가했다.
의성군의 현황과 귀농·귀촌지원정책 설명, 귀농 선도농가 견학, 선배 귀농인에게 듣는 귀농 성공사례담 등 예비 귀농인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귀농 계획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추진됐다.
군에 따르면 첫날 군의 귀농지원정책 설명을 시작, 조문국 사적지 견학, 비안면 복숭아 선도농가 방문으로 과수 분야 귀농인의 성공사례를 들어보고, 다인면 가지재배 농가를 방문해 가지재배 기술과 귀농 경험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춘산면 효선리 ‘지당들’을 방문, 마늘종 장아찌 담기 체험과 6차 산업 성공사례 강의를 듣고, 인근 양봉 선도 농가를 찾아 초기 소자본으로 창농이 가능한 양봉 사양기술과 귀농이야기로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귀농투어 참가자 A씨는 “도시지역에서 막연히 귀농의 꿈을 키워 왔지만, 이번 기회에 의성군을 방문해, 귀농 선배들의 실패와 성공 이야기를 접하면서 귀농계획을 더 탄탄하게 세울 힘을 얻었으며, 귀농의 방향을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김봉수 계장은 “타지역에 비해 저렴한 부동산 가격과 상주~영덕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과 경쟁력 있는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업환경 등으로 의성군이 2017년 경북 1위, 전국3위의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초기 귀농인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개발해 안정적 정착에 더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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