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오는 28일까지 어린이통학버스를 운행중인 도내 학원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도내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는 670여대로, 각 교육지원청별 현장점검 방식으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 ▲좌석안전띠 등 적합 ▲하차확인장치 설치 및 작동(불법개조 포함) ▲학원운영자 및 운전자 안전교육 의무 이수 ▲동승보호자 지정 및 안전교육 이수 ▲유상운송 허가 및 기타 관련법규 준수 여부 등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실태점검과 더불어 학원별 자체 안전교육 실시, 하차확인장치 설치 독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운전자 의무사항 및 운전자 동승보호자 매뉴얼 배포 등 관련사항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통학버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은 운행을 마친 후 ‘어린이 하차확인장치’를 의무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통학버스에서 어린이가 내린 뒤 운전자가 시동을 끈 후 3분 이내 맨 뒷좌석에 설치된 하차확인장치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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