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13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가까운 사이지만 입맛은 너무 다른 두 사람의 극과 극 맛집 대결을 펼쳤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정리라 씨(44, 엄마)와 문채민 양(22, 딸)은 단짝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다.
하지만 이들도 입맛 만큼은 정반대다. 보양식을 사랑하는 엄마와 일명 ‘단짠단짠’을 사랑하는 딸이라 외식 메뉴를 선정할 때마다 전쟁이 일어난다.
리라 씨의 단골 맛집은 30년 전통 삼계탕 집이다.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이 맛을 증명하는데 이곳의 삼꼐탕은 야들야들 부드러운 닭고기와 독특한 국물에 있다.
맑은 국물의 일반 삼계탕과 달리 고소하고 진득한 국물인데 세 가지 가루가 들어간다.
딸 채민 양의 단골 맛집은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문래동에 위치한 브런치 식당이다.
이곳의 브런치는 상큼한 샐러드, 짭조름한 피자, 달콤한 프렌치토스트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3단 타워 브런치다.
그런데 이곳에서 딸 채민 양이 가장 좋아하는 게 다름 아닌 조명이다. 아늑한 분위기 속 테이블마다 작게 달려있는 예쁜 조명.
그 아래서 사진을 찍으면 SNS에 자랑하기 딱 좋은 맛집 셀카가 완성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좌도 섬이 통째로 별장인 사아니 제임스 오, 강릉 명주동 레트로 골목, 강릉 보리밥집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