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시장 한대희) 군포1동이 지역 내 기업 및 복지기관과의 협력으로 독거노인 대상 폭염 피해 줄이기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군포1동은 지난 18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2가지 복지사업을 동시에 추진했다. 우선 대형 물품 판매업소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는 폭염 시 더 큰 피해에 노출되고 대응도 힘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시원한 날애(愛)’ 사업을 시작했다.
시원한 날애 사업은 군포1동 내 64명의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김민애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일일이 방문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기업에서 기증한 물품(쿨매트, 쿨토시 등)을 전달하는 복지활동이다. 이 사업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군포1동은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 및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군포시노인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 ‘착한이웃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양 기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고 각종 복지사업을 홍보․안내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고수연 군포1동 복지과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군포1동을 만들기 위해 온 마을이 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시원한 날애’ 사업은 내년에도 이어지게 할 것이며 더 많은 복지사업 개발․시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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