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국의 피자 전문 체인점인 ‘빌라 이탈리안 키친’이 기발한 신메뉴를 하나 개발했다. ‘저스트 더 크러스트’는 오로지 피자 끝부분으로만 구성돼 있는 독특한 피자(?)다.
보통 피자 가운데 가장 인기 없는 부분이 끝부분이란 점을 생각하면 이상한 일. 더욱이 끝부분만 남기고 버리는 사람도 많은데 반대로 끝부분만 판매한다니 놀라운 것이다. 이에 일부 사람들은 ‘저스트 더 크러스트’ 메뉴 개발 소식에 “장삿속이 보인다”며 의심하고 있다. 혹시 먹다 남은 끝부분만 모아서 파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가게 사장은 “그렇지 않다. 식당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나폴리탄 피자’는 다른 피자와 달리 손님들이 특히 끝부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손님이 피자 끝부분을 특히 좋아하는 데서 착안한 새로운 메뉴라는 것이다.
‘저스트 더 크러스트’는 박스당 여섯 조각이 들어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