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기 연천 돼지농가에서 출하한 인천, 부천 등 도축장 3곳에 출입한 차량이 도내 축산시설 4곳과 돼지농장 3곳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이 도청 브리핑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 역학조사 결과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연천 돼지농장에서 출하한 도축장 3곳은 인천 삼성식품 (8월28일, 9월4일), 부천축산물공판장(8월30일, 9월4일), 남양주 전우축산(9월9일)이며, 이곳을 출입한 차량이 민속LPC(군위), 새한축산(안동), 삼세도축장(영천), 고령축산물공판장(고령) 등 4곳을 방문, 이날 오전 세척 소독을 실시하고 도축을 개시했다
도는 돼지 농장 중 영천 농장은 세차례(8월30일, 9월2일, 5일) 인천 삼성식품을 출입한 차량이 지난 3일 농장 방문한 경우이며, 상주 농장은 지난 8일 이 농장을 방문한 차량이 지난 16일 삼성식품을 방문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영주 축산기술연구소의 경우 부천 축산물공판장(9월6일)과 남양주 전우축산(9월10일)을 출입한 차량이 영종도에서 검역 완료된 수입종돈 17두를 싣고 지난 16일 방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즉시 이동제한 및 농장 내외 소독을 실시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해당 농장에 대해 사육하고 있는 전 두수에 대한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이날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돼지농장의 이동제한 기간은 농장을 마지막으로 출입한 날로부터 21일 이상으로 영천 농장 오는 24일, 상주 농장 오는 29일, 영주 축산기술연구소는 다음달 7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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