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서울시가 시민공모로 신청받은 ‘2020년도 창의어린이놀이터’ 최종대상지 21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시민공모에는 총 69건에 460명이 참여해 직접 이용하는 동네 놀이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서울시는 1차 자치구 심사를 통과해 접수된 총 37개소에 대해 현장조사와 사전평가, ‘서울시 어린이놀이터 자문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21개소가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21개소는 2019년 10월부터 공모제안서를 신청한 시민을 중심으로 놀이터별 주민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전문가와 함께 놀이터 디자인 및 설계를 통해 내년 새로운 창의놀이터로 재조성된다.
시는 2015년부터 시설물 위주의 놀이터를 놀이활동 중심의 놀이터로 재조성하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며 2020년 놀이터 조성부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아동과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놀이터가 아동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의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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