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은 (사)한국조경협회와 협력해 관내 4개 초․중학교에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정서 지수 향상을 위한 ‘학교치유정원’을 조성하고 25일 서울오류남초등학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학교 치유정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 7월 △모든 학생들의 정서지수 향상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회복탄력성 함양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남부교육지원청-(사)한국조경협회의 ‘학교 치유정원 조성’업무 협약을 통해 시작됐으며 학생의 정서 안정성을 높여 학교폭력을 예방한다는 점에서 기존 학교폭력 예방사업과는 다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선정된 학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각종 수목 1100주, 꽃잔디, 벤치, 테크 등을 설치해 학교당 약 5평(16.5㎡)의 ‘학교치유정원’이 조성됐다.
사업경비 약 1억원은 (사)한국조경협회에서 전액 부담했으며 협회회원 및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했다.
김재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치유정원은 학생들의 정서지수를 높여 학교 속에서 발생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갈등과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아를 길러 궁극적으로는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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