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마련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망정우로지 명소화 사업’을 이번달 착공,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망정우로지 명소화 사업의 실시설계를 비롯해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초 입찰공고를 했으며, 지난 7일 시공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적격심사 등 잔여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부터 공사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3억원으로 음악분수, 경관조명 설치 등 전기공사를 비롯 안전울타리, 데크광장, 수변무대 및 산책로 설치, 공중화장실 확충 등 토목·조경공사를 통해 기존 공원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우로지 수중에 길이 102m, 폭 12m의 음악분수 설치가 계획돼 있어 설치가 완료되면 음악에 맞춰 최대 높이 80m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분수 쇼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망정 우로지가 볼거리가 있는 도심속의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1회 영천시 사회복지인 대회 개최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주최하고 경북도 사회복지사협회 영천시지회(지회장 황재철)에서 주관한 ‘제1회 영천시 사회복지인 대회’가 지난 8일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사회복지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최기문 시장, 박종운 시의회의장, 이준상 경북도 사회복지사협회장, 한승훈 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내외 귀빈과 관내 사회복지인 300여 명이 함께했다.
YMCA 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과 함께 개회한 이번 행사는 모범 사회복지사 표창, 참석 내빈 축사, 사회복지사 선서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으며 현악공연, 라이브 퍼포먼스, 색소폰 공연 등 문화 공연으로 사회복지인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재철 경북도사회복지사협회 영천시지회장은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며 “앞으로 사회복지사들의 권익 옹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복지서비스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만큼 사회복지사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며 “사회복지 종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민 교통불편 해소 위한 마을버스(순환2) 운행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11일 오지마을의 교통수단 부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버스(순환2)의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버스 개통식을 열어 버스개통 축하와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신설된 마을버스 순환2번은 영천터미널을 출발해 시민운동장, 화룡동(양지마을), 화산면 당곡리, 유성리, 연계리, 부계리를 거쳐 서부동(서산동)까지 순환하며 하루 3회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신설되는 마을버스 운행은 해당 지역의 오랜 염원”이라며 “주거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승강장 총 41개를 설치하고 운행시간 및 노선 결정 등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실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용률, 도로여건을 감안해 소형버스를 추가로 도입하거나 노선을 조정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조술 연계1리 이장은 “마을버스 운행으로 오지에서 벗어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금호읍을 시작으로 점차 마을버스가 영천시에 늘어나고 있는데,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오지지역 주민의 편리함을 위해 더욱 힘쓰고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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