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복지타운 조성 예정 건물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산재돼 있는 복지기관을 한데 모아 육아, 아동, 다문화, 노인 등의 협업을 위한 복지타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옥천군내 21개 복지기관은 각자 시설을 임차 사용해 사업장 다원화로 국가보조사업의 시너지효과가 반감되고 공간의 안정성이 떨어졌다.
반면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노인일자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다양한 복지욕구에 따른 사업공간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옥천읍의 지상 7층 건물(연면적 4182.98㎡, 토지면적 2311㎡)의 가온타워를 매입해 사업 확장성이 높은 9개 복지기관을 입주시키고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을 신규 설치한다.
1층에는 커피숍 및 공방 등을 운영하여 노인 및 자활참여자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무료쉼터 운영으로 버스대기시간, 혹한혹서기 등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주민들의 민원 서류 발급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타당성조사시 매입비용은 신축대비 약 4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온타워는 가감정가는 건물 47억원, 토지 40억원으로 87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가온타워 매입이 되면 칸막이 설치 등 기능 보강을 거쳐 빠르면 내년 7월부터 복지기관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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