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전통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맛과 인심을 소개한다. 충남 홍성의 전통시장 한켠에 자리 잡은 국밥 전문점.
저렴한 가게들로 즐비한 시장 골목에 유독 손님들 발길 끓이지 않는 한 식당이 있다.
이곳에선 푸짐한 뼈대가 3~4개, 거기에 식감 아삭한 시래기와 콩나물까지 들어간 시래기 뼈해장국이 단돈 5000원이다.
게다가 부드러운 돼지머리수육도 단돈 5000원에 맛볼 수 있다.
홍성에서 인심 좋기로 소문난 주인장이 푸짐하게 말아주는 시래기 뼈해장국과 돼지머리수육에 이어서 대전 최고의 장, 유성장의 명물을 만나본다.
매달 4일, 9일에 열리는 유성 5일장에는 일명 ‘할머니 국수집’이 있다. 모든 메뉴의 가격이 2000원~3000원.
딱 5일장에만 열리는 이곳 음식점에는 특히 새벽부터 끓여낸 뜨끈한 팥죽과 멸치와 다시마를 몇 시간동안 우려내어 진국인 잔치국수, 여러 가지 채소를 듬뿍 넣고 비벼먹는 보리밥이 인기메뉴다.
그래서 이곳 음식을 먹기 위해 장날을 기다리는 단골 손님만 600명이 넘을 정도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전북 고창 폐가 식당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