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서민갑부’ 캡처
11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 케이터링 박스로 연 매출 3억 3000만 원을 달성한 조윤화 씨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곽 19년간 직장생활을 했던 윤화 씨는 결혼 후 자신의 자리가 점점 좁아짐을 느꼈다.
이에 자신만의 사업을 해보기로 마음먹고 고민 끝에 가장 자신 있고 창업 비용 부담이 적은 샌드위치에 도전했다.
쿠킹클래스에 다니며 요리를 배우고 집 근처 외진 골목에 작은 매장을 임대해 끝없이 연구에 매달렸다.
매일 저녁 퇴근 후 메뉴 테스트를 하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했고 약 8개월간 준비를 마친 뒤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뒀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에도 사업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하루종일 일해도 일 매출 10만 원을 넘기기 힘들었고 명절에 맞춰 선물세트도 만들었지만 잠시 호황일 뿐 매출은 다시 떨어졌다.
계속되는 실패에 윤하 씨는 샌드위치에 음료나 과일을 더한 샌드위치 도시락, 일대일 맞춤 도시락 등을 만들어 돌파구를 찾았다.
이후 30명 규모의 단체 행사 요청이 들어와 주문한 음식을 박스에 담아 배달하는 케이터링 박스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큰 호응을 얻게 됐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어 매출은 급상승했고 4평 남짓했던 매장을 16평 매장으로 넓히게 됐다.
2년 6개월 만에 연 매출 3억 3000만원을 달성하며 최근에는 창업 수업을 열어 경험을 토대로 창업 정보와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다.
수업이 끝나도 계속 수강생들과 연락하며 궁금한 점이나 문제점 등을 상의하고 새로운 정보고 공유하며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고 있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