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첫 번째 분식을 찾아 나선 곳은 회기동. 아주 한한 분식이 있다.
바로 철판 위에서 빨간 양념 옷 입고 넘실대는 꼬들꼬들 무 떡볶이집이다.
이 집 떡볶이의 포인트는 24시간 건조 시킨 무채를 양념장에 넣어 물 한방울 없이 무의 채즙만으로 완성 시키는 양념장이란 사실.
여기에 매일 아침 방앗간에서 가지고 오는 굵은 가래떡을 어묵 국물에 한 번 데쳐 보태준다.
그래야만 양념장이 겉돌지 않고 부드러운 떡볶이의 맛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분식을 찾아 나선 곳은 수원 성균관대 앞이다.
줄을 서는 한 분식집이 있으니 바로 양은냄비에 끓여주는 라면집. 라면 맛을 결정짓는 맛의 비밀은 주인장만의 수제 수프다.
다시마, 건홍합, 가다랑어포, 황태, 마늘, 건 표고버섯을 갈아낸 뒤에 사골육수로 만든 가루까지 한데 섞어서 만들어낸 특제 수프다.
이것만 있으면 그 어떤 라면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각종 해물과 굴을 넣어 만들어낸 얼큰한 해물 라면에서부터 대학생들을 저격한 깻잎과 치즈를 얹은 깨치면까지 맛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슬기로운 랜선 꽃놀이, 풍년 맞은 외포항 멸치잡이, 고성산 날다람쥐 사나이, 눈 건강 잡기 등이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