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한가해진 체육관 덕분에 시간이 빈 양 관장은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자리한 형의 가게를 방문했다.
학교를 가지 못 하고 있는 조카들을 본 양 관장. 그런데 12세 소녀에게 “씨름해도 되겠다”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스튜디오 식구들은 “그러지 말라”며 지적했다.
양치승은 “말을 아예 안 걸어야겠다”며 극단적으로 대꾸했다.
하지만 양치승은 조카들에게 만날 때마다 용돈을 줘 점수를 땄다.
양치승은 일손이 부족한 형을 도우려 했지만 밥때를 맞춰 온 덕분에 식사부터 할 수 있다.
형은 동생을 위해 즉석에서 광어를 잡아 맛있는 한상을 차려냈다.
그런데 양 관장이 직원들까지 불렀고 형은 물고기를 더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